[MWC 2014] SKT, LTE보다 6배 빠른 '3밴드 LTE-A' 세계 최초 시연

 

그저께 날짜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이 막을 내렸는데요. 24일인 오늘부터는 전세계 이동통신 모바일 업체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MWC가 개막합니다.

 

 

 

MWC는 세계 유수의 휴대폰 제조업체와 이동통신 업체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로, 각 분야의 다양한 최첨단 기술들이 이 자리를 통해 소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각 업체들의 성과가 이 행사에 달려 있다고 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시회입니다.

 

 

 

그리고 이런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한국의 이동통신업체들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작년 MWC 2013에서 SKT가 세계 최초로 LTE-A 기술을 시연해서 세계를 놀라게 했었는데요. 그 후 1년만인 MWC 2014에서는 기존 LTE보다 6배 빠른 '3밴드 LTE-A'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연할 예정입니다.

 

 

SKT가 MWC 2014에서 선보일, 6배 빠른 '3밴드 LTE-A'는 20MHz폭 광대역 LTE 주파수 3개를 묶어 최고 450Mbps의 데이터 속도를 내는 차세대 신 기술입니다. 이 3밴드 LTE-A는 기존 LTE(75Mbps)보다 6배, LTE-A(150Mbps)보다 3배 빠른 속도인데요. 6배 빠른 3band LTE-A의 속도로는 영화 한 편(약 800MB)를 15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놀라운 속도의 3밴드 LTE-A뿐만 아니라, SKT는 20MHbz 대역 2개를 묶은 CA를 세계 최초로 그마트폰 기반으로 선보이고, 서로 커버리지가 다른 주파수 대역의 경계 지역에서 타 기지국의 주파수를 끌어와 결합해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LTE-A 속도를 지원하는 'Inter-Site CA'도 소개했습니다.

 

 

 

 

 

 

 

 

 

이 밖에도, SKT는 MWC 2014를 통해 앱세서리(앱세서리: 앱과 액세서리를 합성한 단어로 앱과 연동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스마트 기기의 기능을 확장시키는 주변기기를 지칭)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스마트 교육 로봇 아띠와, 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빔이 있는데요. 아띠는 이미 프랑스 등에 수출 계약이 진행된 상태이고, 스마트빔 역시 누적 판매 5만 대를 기록할 정도록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계의 쟁쟁한 모바일, 이통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국내 기업이 앞서 가는 모습을 보여 주니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앞으로도 IT 강국답게 좋은 모습 볼 수 있기 ㄹ바라며, 6배 빠른 LTE 속도도 직접 체험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