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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T전화 주요 기능 비교(T114 vs 구글 킷캣 전화 / T안심통화 vs 후스콜 / T자주통화하는 연락처 vs 위젯)
    Information Step 1./Happy 스마트폰 2014. 2. 19. 15:27

     

    2013년 12월말 유무선 통계(출처: 미래창조과학부)

     

    이제 대한민국에 ‘전화’를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숫자로 따지면 총 8,500만여대에 이르는 기기가 서로 전화를 주고 받고 있는 셈인데요. 한국인 하루 평균 통화 횟수가 6~8회라고 가정하면, 매일 최소 5억여건의 통화량이 발생한다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이제 전화는 매일 챙겨먹는 끼니처럼 우리 생활에 완벽하게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통화량과는 다르게 전화의 발전은 상대적으로 더디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스마트폰의 데이터 기술은 3G → LTE → LTE-A / 광대역 LTE 순서로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한 것에 반해 ‘전화’는 아쉬운 면이 많습니다. 물론, 흔히 말하는 ‘전화가 안 터진다’는 음성통화 망부분은 과거에 비해 아주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전화의 기능은 여전히 과거와 크게 다를 게 없는데요. 20일인 오늘 이 부분을 종식시켜줄 T전화가 출시됐습니다.


    T전화는 통화 연결 기능에 스팸 확인과 수신 차단 같은 다양한 통화 관련 기능들을 추가한 신개념 통화 서비스입니다. T전화는 2월 중순 출시될 신규 스마트폰 ‘LG G Pro2’를 시작으로 기본으로 탑재되며, 기존 단말기 또한 순차적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이 가능할 전망인데요. T전화의 주요 서비스들을 기존의 서비스들과 비교하며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위치 검색 기반 전화번호부 연동 기능

     

    위치 검색 기반 전화번호부 연동 기능은 현재 별도 앱이 아닌 단말기에 기본 탑재되는 통화 서비스 중 ‘구글 킷캣 전화’와 ‘T전화’가 존재하는데요. 이 둘을 비교하면서 T전화의 기능을 설명해보겠습니다.

     

    *구글 ‘킷캣 전화’

     

     

     

    최근 안드로이드 4.4.2 킷캣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구글 지도와 전화번호부 연동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전화번호부와 구글 지도 통합 기능은 전화번호 만으로도 지역정보와 발신자 정보를 보여줍니다. 발신 번호만으로 발신자의 지도상의 위치나 식당, 은행, 혹은 가게 등의 사업자 정보를 찾아 배경 화면에 띄워주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아직 이 기능은 국내에서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전화번호와 위치정보를 연계하는 부문이 규제로 묶여있기 때문입니다.

     

     

    *SKT T전화 ‘T114’

     

     

     

     SKT의 T114는 ‘검색 서비스’와 ‘표시 서비스’로 구분됩니다.

     

    T114 검색 서비스는 내가 원하는 업체를 연락처에서 검색하면, T114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현재 내가 있는 위치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검색 결과를 표시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T114 검색은 키워드 검색도 지원해서 약국, 콜택시, 피자 등 업종명으로 검색하거나 건물명을 검색해서 전화 번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T114의 데이터 베이스는 100만 개 정도로 앞으로 최신 전화 번호가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T114 표시 서비스는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 상대방 정보가 T114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할 경우, 수신/ 발신 화면상에 표시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2. 스팸 정보 확인해 주는 안심 통화 기능

     

    현재 전화 수신 시 스팸 정보를 알려 주는 기능은 여러 가지 앱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스팸 차단 앱과 T전화의 안심통화 기능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팸 차단 앱 ‘후스콜’

     

     

     

     후스콜은 전화 및 문자서비스 발신자 정보를 식별해 표시하고, 수신 거부를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버전의 앱입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나 문자 메시지가 왔을 때 이를 자동으로 식별해 화면에 표시해 주는데요, 후스콜의 경우엔 기업, 가게 전화번호와 이용자들이 공유한 정보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SKT T전화 ‘T안심통화’

     

     

     

     SKT의 T안심통화는 별도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사용자의 주소록에 없는 전화번호에 대한 스팸 정보를 전화 수신 연결 중 화면에 표시해 줍니다. 다른 스팸 차단 앱을 설치했을 때보다 구동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검색하는 3~4초의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옆 화면처럼 신용카드 가입 권유, 보험 가입 권유 등의 안내 문구와 함께, 이용자들의 평에 따라 싫어요, 괜찮아요 등의 정보가 함께 표시돼 원하는 정보에 따라 골라서 수신할 수 있습니다.

     

    SKT T안심통화는 에바인의 ‘뭐야 이번호’ 앱과 제휴하여, 사용자들의 신고 정보를 바탕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스팸 전화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현재 ‘뭐야 이번호’앱은 스팸 관련 앱 중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앱입니다.

     

     

    3. 자주 통화하는 연락처 이용하기

     

    현재 자주 통화하는 연락처는 런쳐 혹은 안드로이드는 위젯 기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데요. T전화의 자주 통화하는 연락처 화면과 비교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드로이드 ‘위젯 기능’

     

     

     

     자주 통화하는 연락처를 이용하는 방법은, 전화번호부의 ‘즐겨찾기’, ‘혹은 ‘단축번호’를 이용하는 방법과, 안드로이드는 ‘위젯’ 기능을 이용해서 내가 자주 연락하는 전화번호를 홈화면으로 꺼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런쳐 등으로 꾸밀 수 있습니다.

     

     

    *SKT T전화 ‘자주 통화하는 연락처’

     

     

     

     SKT의 T전화는 통화 버튼을 누르면 키패드 대신 자주 통화하는 연락처가 먼저 실행됩니다. 이 중에서 원하는 연락처를 길게 누르면 바로 통화가 가능합니다.

     

    이 자주 통화하는 연락처는 나의 통화 패턴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추천되며, 내가 원하는 것에 따라 추가나 삭제도 가능합니다.

     

    또, 일반 키패드 설정을 원할 때에는 키패드로 설정하면, 기존 다이얼 화면과 동일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이렇게 T전화의 주요 기능 3가지와 비슷한 서비스들을 비교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각각의 앱들이나 서비스들도 저마다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T전화의 장점은 이런 여러 가지 서비스들을 T전화 하나로 다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T전화 하나만 있으면, T114, T안심통화, 자주 통화하는 연락처, T대시보드, 인스턴트 레터링 등등 몇 개의 앱을 설치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거죠.

     

    이런 T전화는 2월 중순 경부터 출시되는 단말기에 기본으로 탑재될 예정인데요. 그 후에는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SKT의 모든 이용자들이 좀 더 편리한 T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편리한 T전화를 하루 빨리 써볼 수 있길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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