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New QM5, 해를 품은 SUV!

르노삼성 New QM5, 해를 품은 SUV!

요즘은 썬루프라는게 일반화 되었지만, 제가 대학을 다닐 때만 해도 썬루프는 뭐랄까...

부의 상징(?)뭐 그런 느낌을 주는 옵션이었죠.

차 지붕은 튼튼해야 비바람에 잘 견딜 것이란 제 허접한 상식은, 제가 아는 형님이 부모님 몰래

타고왔던 외제 차 지붕에 달린 조그만 지붕으로 인해 산산조각나 버렸죠.

처음으로 썬루프 달린 그 차를 타고 집에다 데려다 주는 차안에서 느므느므~ 신기해서

영화처럼 손이나 얼굴을 내밀어 보고 싶었지만...아 놔..촌놈 소리 들을까봐 그러지도 못하고

눈 구경만 잔뜩했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그런 추억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요즘 캠핑에 빠진 제가 선택한 르노삼성 New QM5에는 파노라마썬루프가 있답니다.

날씨 좋은 날 캠핑장으로 가는 길은 서울만 벗어나면 엄청난 장관이 제 차인 New QM5의 지붕위에서 연출이 된답니다.

기분이 그야말로 째지죠~

르노삼성 QM5는 캠핑장에 파킹하고 저녁 무렵 클램쉘 테일케이트에 앉아 붉은 석양을 보는 맛이 최고이긴 하지만,

날씨가 쌀쌀할 때, 차 안에서도 하늘과 별을 구경할 때는 그에 못지 않답니다.

그 옛날 선배가...밤에 누워있으면 별이 보인다...운전하면서 하늘과 가까워 진다는 등...

자랑아닌 자랑을 하면서 날렸던 멘트들을 몸소 체험하니..그 선배의 자랑이 과장이 아니구나 하고 느끼게 되죠^^

그런데, 아직 용어를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특히 여자분들...ㅎㅎ

그래서, 간단히 정리해 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썬루프'입니다.

[썬루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요건 차 앞좌석 위 차체에 구멍을 내고 유리로 문을 달아 열고 닫게 만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제일 많이 알고 있는 것이죠.

[루프스킨]

위에서 보시는 건 '루프스킨'이라고 하는 것인데, 썬루프도 아니고 파노라마 썬루프도 아니랍니다.

요게 많이 헷갈리게 합니다. 루프스킨은 썬루프를 달고 파노라마썬루프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 썬루프와 기존의 차체부분을

썬루프와 비슷한 필름으로 입힌 것 입니다. 다시 말해, 썬루프를 해서 파노라마 썬루프퍼럼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죠.

간 혹, 썬루프도 안달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다음으로 르노삼성의 제차 New QM5에 달린 파노라마 썬루프.

국산 SUV에 처음 파노라마 썬루프를 장착한 것도 바로 르노삼성 QM5입니다^^

르노삼성 QM5의 파노라마 썬루프

파노라마 썬루프는 앞좌석의 썬루프를 뒷자석까지 늘린 것을 말합니다.

뒷자석까지 유리문을 달았으니, 그 뷰가 파노라마처럼 넓고 길게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거죠.

썬루프라는 것이 원래는 인테리어의 개념으로 출발한 것인데, 파노라마썬루프로 발전되면서 엑스테리어의 

개념까지 넘어가 고급차 옵션의 상징이 되어버렸죠.

파노라마썬루프의 가장 큰 장점은 최고 인기를 끌었던 '해를 품은 달'에 비견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해를 품은 차", "해를 품은 SUV"..뭐 이정도의 느낌이랄까요~

다음에 SUV 사시는 분들 파노라마썬루프 강추합니다~